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위해 '절대 안 한다'는 3가지 습관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위해 '절대 안 한다'는 3가지 습관

이번 글에서는..

• 뇌 건강, 왜 중요할까요?
• 뇌 노화를 앞당기는 흡연, 절대 금물!
• 치매 예방의 핵심, 좌식 생활 대신 '움직임'
• 뇌 기능을 해치는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
• 건강한 뇌를 위한 실천,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뇌 건강, 왜 중요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인지 기능 저하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뇌 노화는 단순히 기억력 감퇴를 넘어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뇌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신경학·주입 센터 의료 책임자인 살바토레 나폴리 박사는 인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특정 생활 습관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신경과 전문의가 본인의 뇌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않는다'는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뇌 노화를 앞당기는 흡연, 절대 금물!

나폴리 박사가 꼽은 첫 번째 금기 사항은 바로 흡연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뇌의 회백질 악화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회백질은 정보 처리, 실행, 기억, 주의력 등 중요한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 영역인데, 이 부피가 줄어들면 뇌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 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뇌 부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폐와 같은 다른 기관은 금연 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뇌 부피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흡연은 뇌 건강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 악화, 각종 암 발병 위험 증가 등 전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000여 종의 화학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된 담배는 뇌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심장과 뇌에 큰 부담을 줍니다.

치매 예방의 핵심, 좌식 생활 대신 '움직임'

두 번째 금기 사항은 바로 좌식 생활입니다. 나폴리 박사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뇌 건강을 지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 신경학'에 실린 연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루에 약 9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자주 걷지 않는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무려 51% 더 낮았습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심장이 뇌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하도록 도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며, 운동 시 생성되는 '아이리신'이라는 물질은 신경 발달과 신경세포 연결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 발현을 증가시켜 신경 성장, 회복, 기억력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인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전문가와 상담 후 알맞은 운동 강도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 기능을 해치는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

마지막 세 번째 금기 사항은 바로 불안한 심리 상태와 스트레스입니다. 나폴리 박사는 인생을 즐기고 정신 건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우울 증상은 인지 저하를 악화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면 기억력이 악화됩니다.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지나친 스트레스가 뇌 축소를 유발하여 인지 저하를 초래한다고 보고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가 관찰되며, 이는 치매와 같은 인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뇌 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뇌를 위한 실천,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신경과 전문의가 뇌 건강을 위해 절대 하지 않는 세 가지, 바로 흡연, 좌식 생활, 그리고 불안과 스트레스였습니다. 이 세 가지 습관을 멀리하고 금연,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뇌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핵심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건강한 생활 습관은 뇌 노화를 늦추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